경주여행 - 경주여행 2일차코스, 황리단길 숙소에서 첨성대까지 아침산책 꼭! 경주 맛집 & 굿즈 추천까지 내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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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길을 나서니, 경주 비단벌레 전동차 매표소가 벌써 긴 줄로 북적였다. 비단벌레 전동차는 경주 관광의 필수 코스로, 계림부터 첨성대까지 다양한 명소를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20분간 둘러보는 코스였지만, 우리는 시간과 마음이 조급해서 그냥 지나치며 왜 비단벌레 전동차가 그렇게 인기인지 안내문만 살펴보고 사진 몇 장 찍고 패스했다. 🌋

첨성대의 신비로운 아침 산책

아이와 함께 첨성대까지 걸으며 이것저것 둘러보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첨성대의 아침 풍경은 정말 놓쳤으면 아까울 정도였다. 선덕여왕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첨성대는 고대 천문 관측소로서 농사 예측과 국가의 운명을 읽는 역할을 했던 곳이다. 세계 최고의 고대 천문대로, 한때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였던 그곳에서 조용한 아침을 즐기며 사진 찍고 스탬프를 남겼다. 아이는 숙소에서 만든 간단한 종이 금관을 무척 좋아했다. 🌌

아침 산책으로 배가 고픈 아이를 위해 숙소로 돌아와 대릉원 뷰 맛집인 '케이크 한입 시그니처 카페'로 향했다. 이곳의 아이스라떼는 고소함이 극대화되었고, 딸기 케이크와 블루베리 케이크는 달콤한 입맛을 만족시켰다. 카페에는 유럽 가족들과 함께한 한국인 가족이 있었는데, 이런 독특한 분위기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줬다. ☕🍰

경주에 살까? 하루만 더

카페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어쩌면...?" 이라는 말을 남편에게 던지며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하루 더 머물렀으면 하는 소망이 스치듯 지나갔다. 😊

천마총에서의 역사 탐방

퇴실 시간이 다가오자 천마총으로 향했다. 신라고분정보센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천마총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알찬 코스였다. 기원전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변화하는 고분 문화를 감상하며, 특히 금관총의 세밀한 설명과 영상은 과거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해줬다. 과거의 왕들이 잠들어 있는 곳을 둘러보며 역사의 깊이를 느꼈다. 🏺

역사 공부 후엔 맛있는 식사 시간! 현대밀면은 블루리본 맛집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비빔밀면이 특히 일품이었다.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를 실감하며 맛있게 즐겼다. 그러나 첨엔 한산했던 식당이 나오면서는 긴 줄로 마무리되었다. 🤤

에밀레종에 대한 설명을 아이에게 들려주자 깜짝 놀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황남 쫀드기는 맛은 있지만 묘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찰보리빵과 찰보리쿠키, 그리고 클래식한 경주빵은 각각의 매력으로 우리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경주에서의 마지막 순간들

찰보리빵의 담백함과 찰보리쿠키의 특이한 질감은 개취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주빵은 고전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다양한 맛을 즐기며 경주 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만끽했다. 다음에도 이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 🏰✨